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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바보

더매직스타 리뷰 및 비판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by babonote 2024. 10. 12.

드디어 마술사들만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나왔습니다. 어쩌면 언젠간 나왔을 법한 프로그램이 아니었나 싶기도 한데요. 세계에서 대단한 한국 마술사들의 마술을 방송을 통해 좀 더 전문적으로 알려지게 되는 계기가 되어 과거 마술사였던 필자에게는 더욱 의미 있는 방송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SBS에서 방영한 더매직스타 리뷰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NOW WATCH!!

더매직스타 포스터 사진
더매직스타

1. 피드백 계기

마술사들에게는 마술을 보면 피드백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피드백이란 아쉬운 부분이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거나 평가하는 것인데 대부분 혼자 액트를 구성하기 때문에 이러한 피드백은 마술사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게 됩니다. 또한 마술을 보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부분을 봐야 하는지도 알게 되기 때문에 대중화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게 되어 늦었지만 출연 마술사들의 피드백을 하게 되었습니다.

2. 방송 비판

방송 후에 여러 가지 비난이 있었습니다. 전문적인 판정단이 없었다든지 유호진 몰아주기라든지 콜라보 미션의 무리함이라든지 다른 마술사들의 통편집 등 여러 가지 비난이 있었는데 저도 개인적으로도 알고 있던 마술사들의 액트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평가를 듣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고, 판정 부분에도 아쉬움이 있어 이런 비판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만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3. 방송의 목적

마술 오디션이라는 주제를 가진 첫 번째 방송이라 서툰 점이 분명히 있었을 겁니다. 방송의 주된 목적은 대회가 아닌 대중화라고 생각했습니다. 방송 초반에 보면 한혜진 님이 한국 마술이 이렇게 발전한 줄 몰랐다고 말한 것처럼 대부분의 사람은 마술이라는 것에 대해 아직도 생소하고 접할 기회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있어 시청률 3.7%까지 찍었다면 크게 성공한 방송이라 생각합니다. 

4. 대단한 한국 마술사

또한 너무 많은 마술사를 불러 통편집이 되었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한국에는 자랑할 만한 많은 마술사가 있다고 봐도 무방하며, 방송되지 못한 마술사나 지원하지 못한 마술사들의 열정을 피어오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도 봅니다.

5. 마술사가 나아가야할 방향

더불어 콜라보 미션은 앞으로 마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술은 종합 예술이라고 불릴 만큼 너무나도 많은 요소가 한 공연에서 어우러집니다. 무대 위 한명의 시대를 벗어난다면 마술계 자체가 너무나도 크게 성장할 가능성은 예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시도해 왔고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분명 마술사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생소한 콜라보미션을 해내기에는 너무나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충분히 의미 있는 미션이라고 생각합니다.